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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메르스 이렇게 키운 책임, 반드시 물을 것"

입력 2015-06-14 14:54

문형표·최원영 책임론에 "이야기할 단계 아냐"
"국가 전체적 방역체계 새롭게 만드는 계기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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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최원영 책임론에 "이야기할 단계 아냐"
"국가 전체적 방역체계 새롭게 만드는 계기 돼야"

김무성 "메르스 이렇게 키운 책임, 반드시 물을 것"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과 관련, "적기에 빨리 진압할 수 있는 것을 이렇게 병을 키워서 문제를 만든데 대한 책임은 반드시 지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강서미즈메디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병관리본부가 2012년 9월 WHO(세계보건기구)로부터 (메르스가)신종 전염병으로 확진되고 난 후 그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없었다는 게 증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2년 9월 이후 중동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특별한 안내문을 줘서 메르스에 대해 알려주고, 잠복기간이 최대 14일이기 때문에 몸에 발열, 기침, 감기 증상이 나면 보건소에 신고해야 된다고 알려줘야 하지 않느냐"며 "그러나 전혀 그런 것을 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메르스 사태 책임론의 구체적 대상으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원영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이 언급되고 있는데 대해서는 "그것은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또 삼성서울병원의 부실 대응 비판 여론에 대해서도 "메르스가 다 진압되고 난 뒤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을 다 물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구촌의 미래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인 만큼 이번 메르스 사태를 교훈 삼아 책임 지울 일은 책임 지우고 보강할 일은 보강해 국가 전체적인 방역체계를 새롭게 만드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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