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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전쟁' 김현주, 수애 잇나?…'악녀 본색' 드러내

입력 2013-04-08 11:10 수정 2013-04-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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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이 내 앞에 무릎을 꿇게 만들 거야"

'꽃들의 전쟁'의 얌전(김현주)이 악녀로 변하고 있다.

7일 방송된 JTBC 주말 연속극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 6회에서는 얌전이 인조의 총애를 독차지 하면서 다른 후궁들을 견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얌전은 자신의 처소를 찾은 장귀인(이혜은), 박숙의(이서연), 이상궁(연미주)의 기를 꺾어놨다. 내명부 서열 1위인 장귀인에게는 '형님'이라며 친근감을 표시했고, 이상궁에게는 "분수를 지켜야지. 아무리 전하의 총애가 깊어도 상궁은 상궁일 뿐"이라며 면박을 줬다.

이것만이 아니었다. 6일 방송된 5회에서는 자신의 흉을 보고 있는 후궁들에게 "나를 두고 뒤에서 쑤군거리는 짓거리는 그만 하시지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이상궁의 나인 애향의 뺨을 때린 후 "상전과 눈이 마주치면 고개를 숙여야지"라고 표독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얌전의 행보에 후궁들은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박숙의는 "두고 보다가는 큰일 낼 계집이다", "버르장머리를 단단히 고쳐놔야 한다"고 경계심을 드러냈고, 정귀인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얌전은 궁에 입궐하며 자신을 무시하고 박대한 이들에게 '복수'를 결심한 상황. 이에 "내가 사는 수는 그것 뿐이네. 상감마마를 독차지 하는 수밖에"라며 미인계 발휘를 다짐했다. 실제로 얌전은 인조를 모시며 "이렇게 젊으신 줄 몰랐다", "이 나라 최고의 사내와 정을 통했는데 더 바랄 것이 뭐가 있겠느냐"며 달콤한 말로 어심을 사로잡았다.

한편, 밤마다 인조를 모신 얌전이 회임한 사실이 밝혀져 그녀의 입지는 더욱 단단해졌다. 인조의 사랑을 등에 업은 얌전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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