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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정의당 "법원 무시한 담합"…양자토론에 반발

입력 2022-01-28 19:39 수정 2022-01-2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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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대 양당이 이렇게 '우회적'으로 양자 토론을 하기로 하자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곧바로 반발했습니다. 법원이 결정한 취지를 무시한 담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양자토론 합의 발표 직후 국민의당은 반발 입장문을 냈습니다.

양자토론은 법원의 결정을 무시한 담합행위인 만큼 합의를 철회해야 한단 겁니다.

이어진 논평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기득권 적폐 세력'으로 한데 묶어 "민주를 파괴하는 해악"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역시 두 당의 합의가 법원 결정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동영/정의당 수석대변인 : 두 후보는 양자토론을 고집하지 말고 국민이 요구하는 다자토론에 성실하게 나올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런 반발이 다음 달 3일 4자 토론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없지는 않습니다.

국민의당 선대위 관계자는 JTBC에 "안철수 후보는 모든 4자토론에 참석한다는 입장"이라면서도 "양자토론 철회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의당도 4차 토론 실무협상을 시작하기 전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다자협상에 확실히 참여하겠다는 공식 확인서를 써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안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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