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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보가중계] "너 나하고 간통 안했냐" 난장판 된 김제시의회

입력 2020-07-0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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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밤, 좋은 뉴스 <원보가중계> 시작합니다.

아직도 "코너에 적응하기 힘들다."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유튜브 ID 크레용님, "이 기자 뭐임? 지금 뉴스에서 콩트하는 거?" 이런 지적을 하셨는데, 당연합니다.

제가 누군지 잘 모르시니까, 제 스타일도 낯설게 느껴지실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먼저 이 영상 한번 보시죠.

[차범근입니다. 양원보 기자님 팬입니다.]

감사합니다. 첫 소식 가겠습니다.

전북 김제시의회로 가겠습니다.

어제(1일)였죠.

의장단 뽑으려고 임시회 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난장판 됩니다.

얼마 전 동료 여성의원과 불륜 사실인정하고, 시의원직 사퇴 선언한 민주당이었다가 지금은 무소속인 유진우 시의원 그 상대 여성의원 앞으로 가더니 다짜고짜 폭언, 고성 지릅니다.   

[놓으라니까. 놔 놔. 할 말 있으면 한번 해봐!]

유 의원 자기는 사퇴 선언했는데, 여성의원은 나 몰라라 한다, 생각했는지 이렇게 행패 부린 겁니다.

여성의원도 발끈 그리고 장내는 아수라장 이렇게요  

[그럼 제가 꽃뱀입니까? (네가 꽃뱀 아니었어?) 그만하시고 나가시죠 (너 나한테 끝까지 전화해서 '의원하게 해주세요' (했지?) 어? 할 말 있으면 해. 할 말 있으면 하라고. 너 나하고 간통 안 했냐?)]

해당 여성의원 유진우 시의원의 이런 주장, 아직 인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유 시의원 때문에 가족이 피해를 봤다 주장하죠, 이렇게 말이죠.

[아니 먼저 칼을 휘두른 게 누군데요 (칼을 휘둘러?) 우리 아이 아빠한테 머리해가지고 열두 바늘 꿰맸잖아요]

정말 암담한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백주대낮에 신성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일입니다.

김제시의회 윤리위, 오늘 유진우 시의원 제명 결정했습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도 해당 여성의원 제명키로 했습니다.

결국 이 두 사람 공천해 당선시키고, 김제시의회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이 사과하고 결자해지해야 한단 목소리,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설전 벌였습니다.

홍 의원이 반인륜, 흉악범죄 저지른 사형수에 대해 6개월 내 사형 집행케 하는, 법안 발의하니까 이걸 진 전 교수가 비판하면서 시작된 거죠.

앞서 진 전 교수가 지난 30일, 홍 의원 향해서, "당에서 쫓겨나더니 극우 포퓰리즘으로 가냐 이러니 수구 소리 듣는 거다" 비판했습니다.

이런 얘기 듣고, 가만있을 홍 의원 아니죠 자기 보고 '극우다 '한 걸 놓고선 "극우는 전체주의자한테나 쓰는 말이다 사형집행하는 미국도 전체주의냐 ?"하더니, 이렇게 반박한 거죠.

[홍준표 (음성대역 / 음성기부 : 이상민) : 그 분(진중권 전 교수)이 자주 쓰는 X개는 시도 때도 없이 짖고 피아를 가리지 않고 물어 버립니다.]

이런 말 듣는다고, "아이고, 예 자중하겠습니다." 할 진 전 교수도 아니긴 매한가지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음성기부 : 이상민) : 홍준표 씨, 시끄럽네~]

라고 받아친 거죠.

약간 유해진 씨 목소리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두 분의 설전, 이번이 끝은 아닐 겁니다.

마지막 소식 짧게요.

그동안 공개석상에서 마스크 착용 거의 하지 않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 확진자 수 확 불어나자 갑자기 '마스크 찬양론' 편 겁니다. 이렇게요.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 1일) : 마스크 대찬성이에요. 좋다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이랑 붙어 있을 땐 나도… (쓸 겁니까?) 그럼요. 그럼요. 사람들은 내가 쓴 모습을 봤습니다.]

심지어, "나 예전에 마스크 썼던 거 못 봤어? 나 완전 멋있었어 "하면서, 이렇게 자가발전까지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 1일) : 마스크 쓴 모습이 좋더라고요. 론 레인저를 닮았더군요.]

그렇습니다. 론 레인저 바로 서부극 주인공이죠. 이겁니다.

근데 보시다시피 마스크가 아니라, 안대를 하고 있죠.

그래서 트럼프 혹시 마스크로 코입을 가린 게 아니라 눈을 가렸던 게 아닌가 하는 얘기가 있더군요.

또 론레인저 역할을 했던 미국 배우 아미 해머가 트위터에 "론레인저는 배지를 차지 근데 당신은 기저귀 차잖아 완전 달라" 응수했더군요.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화면제공 : LG헬로비전 전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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