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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예정대로 20일 등교 개학…다른 학년도 순차 진행

입력 2020-05-18 07:49 수정 2020-05-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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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발 확산 때문에 아이들 방학을 더 미뤄야 할지 얘기가 많이 됐었지만 예정대로 합니다. 모레(20일) 고3학생들이 학교에 가고 이날부터 일주일 뒤인 27일부터는 나머지 학년들이 차례로 등교 개학을 합니다. 각 학교들은 그 지역과 또 학교 상황에 맞게 학생들을 분산시키는 방안을 만들 예정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이번 주 수요일인 20일부터 학교에 간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원 클럽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고, 등교를 계속해서 미룰 순 없다는 이유입니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입시 문제가 고려됐습니다.

[박백범/교육부 차관 : 코로나19 종식의 불확실성과 가을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등교수업을 무기한 연기하기보다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면서 동시에 등교 수업을 개시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교육부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등교를 미뤄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학교 구성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적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고3 등교 이후 6월 8일까지 순차적으로 나뉘어진 다른 학년의 등교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등교가 시작돼도 37.5도 이상의 열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은 학교 출입이 금지됩니다.

학교 안에서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119를 통해 즉각 선별진료소로 이송되고 해당 학교 학생들은 전원 귀가해야합니다.

교육부는 거리 두기를 통해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격일제나 분반 수업 등으로 교실 밀집도를 낮춰 감염 가능성을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다만 교육부가 일률적으로 특정 방법을 지시하지는 않겠다며 지역별·학교별로 상황에 맞게 창의적인 방법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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