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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창건일 맞은 북한…한·미, 추가 도발 예의주시

입력 2017-10-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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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은 북한 노동당 창건 72주년 기념일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기념일 전후로 도발을 강행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한미 군사당국이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추가 도발에 대한 징후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북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 군 당국은 계속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안의근 기자입니다.

[기자]

2006년 10월9일 11년 전 북한은 1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북한이 이날을 택한 이유는 여러가지 의미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10월8일은 김정일 총비서 추대 기념일입니다. 올해가 20주년입니다. 10일은 노동당 창건일로 오늘이 72주년 기념일입니다.

우리 군 당국은 기념일에 맞춰 도발해온 북한의 전례로 볼 때 오늘 도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해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통상 하루 이틀 전에는 동향이 파악되는데 아직까지는 감지된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매체들도 김정일 총비서 추대 20주년을 기념하는 경축대회 소식만 집중적으로 보도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주한 미군의 U-2S 고공전략정찰기를 띄우고, 동해상에 이지스 구축함을 배치하는 등 증강된 대북 감시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오늘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을 경우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열리는 18일을 전후로 추가 도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영상편집 :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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