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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대신 돈벌어 오는 아내 급증…작년 5만 가구 늘어

입력 2015-06-30 16:32

가구주가 여성인 경우도 48.6만명→57.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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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주가 여성인 경우도 48.6만명→57.5만명

남편 대신 돈벌어 오는 아내 급증…작년 5만 가구 늘어


남편 대신 돈벌어 오는 아내 급증…작년 5만 가구 늘어


남편을 대신해 돈을 벌어오는 여성가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맞벌이 가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배우자가 있는 유배우가구는 1182만5000가구로 이중 맞벌이 가구는 518만6000가구에 달했다. 이는 유배우 가구의 43.9%로 전년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특히 유배우가구 중에는 남편을 대신해 부인이 생활전선에 나선 가구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유배우가구중 부인이 주로 경제를 책임진 가구는 128만7000가구로 집계됐다. 여성이 주 소득원인 가구는 2012년 114만6000가구에서 2013년 123만1000가구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남성이 혼자 벌어오는 가구는 2012년 1057만가구, 2013년 1054만9000가구, 2014년 1053만8000가구로 매년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 재밌는 사실은 유배우자나 맞벌이 가구와 상관없이 가구주가 여성인 경우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유배우가구중 여성가구주는 128만7000가구로 전년 123만1000가구보다 5만6000가구 늘었다.

맞벌이 가구중 여성가구주도 2013년 48만6000명에서 2014년에는 57만5000명으로 9만가구 증가해 가정에서 여성들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실감케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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