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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대북전단 살포, 긴장 돋구는 일 맞아"

입력 2014-11-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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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는 3일 대북전단 살포 문제와 관련, "긴장을 돋구는 상황인 것은 맞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대북전단이 살포되면 대구 전투 비행장에서 F15 전투기가 출격 대기를 하고, 북한은 갱도에서 장사정포를 끌어내서 발사 대기를 하고 있다. 군사적 대치 상황에서 풍선을 띄우고 있다는 사실을 아느냐"는 윤 의원 질문에는 "남북간의 엄중한 상황속에서 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이 일부 불안해 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대북전단에 '전자개표기 사기범 가짜대통령 노무현'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과 관련해선 "모욕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허위사실 여부를 묻는 윤 의원 질문에는 "내용을 검토해 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정 총리는 이어 조치를 취해야 하는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내용을 봐야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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