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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측 "정몽준측, 초교서 농약급식 피켓…동심 멍들어"

입력 2014-05-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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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측은 29일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초등학교 앞에서 피켓을 들고 선거 중반 핵심쟁점으로 떠오른 이른바 '농약급식' 논란을 공론화한 것에 대해 "무책임한 주장과 분별없는 행동으로 시민의 불안을 야기하고 동심을 멍들게 했다"며 정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진성준 박 후보 캠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아침 정 후보가 학교급식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 서울 서대문구에 미동초등학교를 방문한 사실을 전했다.

진 대변인은 "초등학교 등교시간에 정문 앞에서 정몽준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농약급식 논란을 부추기는 손팻말을 들고 있었다"며 "초등학교 등교시간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것을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낯 뜨거운 짓을 목격했다면 그 자리에서 제지하는 것이 후보로서 마땅한 도리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 대변인은 전날 정 후보가 텔레비전 토론에서 친환경유통센터 식자재 잔류농약 검출 여부를 지적하며 '서울시장이 (감사원으로부터)주의처분을 받은 것은 역사상 두 번째'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최근 6년간 서울시장에 대한 감사원의 주의처분 사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감사원은 서울시장에 2008년 3건, 2009년 4건, 2010년 32건, 2011년 10건, 2012년 6건, 2013년 8건의 주의처분을 각각 내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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