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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쏟아지는 대전, 병상 부족 현실로…중환자 '비상'

입력 2020-06-25 20:23 수정 2020-06-25 22:13

확진 판정 받고도 12시간 넘게 '자택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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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판정 받고도 12시간 넘게 '자택 대기'


[앵커]

이번에는 확진자가 빠르고 늘고 있는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지금 병상이 부족해서 큰 문제입니다. 집에서 대기하는 환자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24일)밤부터 대전에서 새로 나온 방문판매업체발 확진자는 5명입니다.

이 중 50대 환자 4명은 확진 판정을 받고도 12시간 넘게 입원할 병상을 못 구했습니다.

[충남대병원 관계자 : 병상 36개에 (환자) 35명이 들어왔어요. 자리가 한 자리 남는데 확진자가 네 명 더 발생했기 때문에…]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은 더 비상입니다.

방판업체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열흘 만에 대전시의 중환자 병상은 꽉 찼습니다.

인력과 장비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충남대병원 관계자 : 인공호흡기는 2명 더 처치를 할 여력이 있는데 의료진이, 인력이 안 돼서 (치료할 수가 없다.)]

대전에선 지난 15일부터 확진자가 55명 나왔습니다. 

이 중 2명을 빼곤 모두 50대 이상입니다.

중증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지만, 병상을 갑자기 확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급한대로 충남과 충북의 중환자 병상을 같이 쓰기로 했지만, 확진자가 더 늘면 이 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정부는 대전과 충북 지역에 경증환자를 관리할 생활치료센터를 더 확보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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