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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원·검·경 등 '권력기관 개혁' 직접 점검

입력 2019-02-1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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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 공직자 비리 수사처 설치 그리고 국정원 개혁 등 권력 기관들의 개혁 진행 상황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 직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에서 '권력기관 개혁 보고회'가 열리는 것인데 국정원과 법무부, 행정안전부 등의 수장들이 모두 참석하게 됩니다. 자치 경찰제 도입 논의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사법기관과 권력기관 개혁에 점차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15일) 청와대에서 '권력기관 개혁 보고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원과 검찰, 경찰 등 권력기관의 개혁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 자리에는 국가정보원과 법무부, 행정안전부 등의 수장이 모여 향후 계획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 공수처 신설, 국정원 개혁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안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10대 공약으로 내세웠던 주요 과제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답보 상태에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고회를 하루 앞둔 내일은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모여 자치경찰제 도입 방안을 두고 회의를 엽니다.

이 자리에서는 자치경찰제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정부가 추진해온 자치경찰제는 성폭력과 교통사고 등 민생치안 업무를 지자체 산하 자치경찰로 이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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