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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에 날아든 쇳덩이, 알고 보니 해당 열차 '부품'

입력 2017-08-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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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리던 무궁화호에 쇳덩이가 날아들어 승객 7명이 다쳤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무게 10kg의 이 쇳덩이는 해당 열차의 기관차 연결부분에서 떨어져 나간 부품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무게 10kg, 가로 세로 길이가 20cm가 넘는 쇳덩어리입니다.

코레일의 조사 결과 기관차와 일반 열차를 연결하는 장치의 내부 부품이었습니다.

그제(30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 용산을 출발해 여수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에 갑자기 쇳덩이가 날아들었습니다.

열차 유리창이 산산조각나고 파편이 객실 의자와 바닥에 튀었습니다.

쇳덩어리에 맞은 승객은 없었지만 눈에 유리파편이 들어가는 등 7명이 다쳤습니다.

코레일은 무궁화호 열차 앞부분에서 떨어져 나온 부품이 열차 옆으로 튀어나갔다가 또 다른 물질에 맞고 다시 열차 쪽으로 날아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철도 사법경찰은 어떻게 이 부품이 떨어져 나오게 됐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다친 승객 7명을 포함해 열차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승객들도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모든 기관차의 연결장치 부품을 특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화면제공 철도특별사법경찰대·시청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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