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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집기, 최순실이 빼돌렸다?

입력 2017-03-14 19:20 수정 2017-03-1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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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아주 눈에 띄는 기사가 있더라고요.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에 있던 집기를 허락도 없이 최순실 씨가 임의로 처분했다는 보도가 나왔죠?

[양원보 반장]

그렇습니다. 아주 충격적인 보도였는데 2015년 10월, 제주도에 살던 장시호 씨가 동계영재스포츠센터 업무를 위해서 서울에 임시로 거처를 마련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장 씨가 급히 가구가 필요했는데, 이모 최 씨가 "중고를 줄테니 일단 쓰라"고 했단 겁니다.

그런데 장 씨는 이모가 준 중고가구들을 보고 단번에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에서 쓰던 물건들이란 걸 알았단 겁니다. 그래서 최 씨는 자신의 미승빌딩 관리인A씨를 시켜서 집기를 옮겨놓도록 했다고 하고요.

박 전 대통령 측이 헌재 파면 결정 이후 삼성동 자택 점검을 하면서 가봤더니 집에 아무것도 없는 거라 뒤늦게 부랴부랴 새로 설치를 했던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살림살이까지 마음대로 처분하는 최 씨는 도대체 박 전 대통령과 어떤 관계였는지, 정말 미스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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