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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송영근 "GOP 총기난사, 아주 특이한 케이스"

입력 2014-06-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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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송영근 "GOP 총기난사, 아주 특이한 케이스"


장성 출신인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은 25일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22사단 일반전초(GOP)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 "오랫동안 군 생활을 했는데 이번 사건은 아주 특이한 케이스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송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방위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아주 송구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먼저 전역을 3개월밖에 안 남겨둔 병장에 의해서 사건이 일어났다는 점, 또 이 병사가 무슨 요인에 의해서 동료들을 쫓아가면서 일일이 조준 사격을 했다는 점에서 특이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지금까지 있었던 사례와는 전혀 다른 특이성을 가지고 있다"며 "가해자가 살아 있으니까 앞으로 이 문제를 심리학적으로 특수분석을 해봐야 될 사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또 이번 사건의 원인과 관련해 "개인적 요인이 있을 것이고 또 하나는 부대적 요인이 있을 것"이라며 "개인적 요인은 이 병사가 고등학교 다닐 때도 동료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했던 것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 정신적인 면에 있어서 외부 자극에 대한 내성이 약한 병사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대적 요인의 경우 부대 지휘가 잘못된 것"이라며 "그런 병사가 있었으면 조기에 발견해서 다른 데로 보직을 바꿔주든지 아니면 그런 마음을 먹지 않도록 따뜻하게 관리하든지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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