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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 소위 구성으로 마무리…갈 길은 첩첩산중

입력 2013-12-3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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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일을 끌어오던 철도노조의 파업이 2013년을 하루 앞둔 어제(30일) 극적으로 중단됐습니다. 여야와 노조가 파업 철회 조건으로 합의한 철도산업발전 소위원회가 오늘부터 시작되는데,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는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철도노조와의 합의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이윤석/민주당 의원 : 철도노조는 국회에서 철도산업발전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즉시 파업을 철회하고 현업에 복귀한다.]

[김태흠/새누리당 의원(12월 30일) : 새누리당에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부분에 대한 추인을 받았고 민주당에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은 결과입니다.]

곧바로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가 소집돼 소위원회 구성이 속전속결로 마무리됐습니다.

여야 4명씩 모두 8명을 위원으로 하고 위원장은 새누리당 국토위 간사인 강석호 의원이 맡았습니다.

소위원회는 출범 하루 만인 오전 첫 회의를 열어 코레일과 정부의 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철도 민영화 금지법안 처리와 파업 참가자에 대한 징계 철회 등을 둘러싸고 여야와 노조의 입장이 각각 달라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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