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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국감' 된 법사위 국감…증인 채택 놓고 설전

입력 2020-10-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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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법무부에 앞서 대법원을 상대로 국정감사가 진행됐습니다. 이 때문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중 특혜 휴가 의혹을 둘러싼 거짓말 논란과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시작부터 추미애 장관 논란을 거론했습니다.

[장제원/국민의힘 의원 : 추미애 장관한테 질문하면 입만 열면 거짓말입니다. 전부 거짓말을 하는데 27번씩이나 국회 나와서 뻔뻔하게 거짓말하는데 증인이 있어가지고 증인을 통해서 그 사실관계 여부, 확인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 보좌관이 담당 대위와 통화하고 그 결과를 보고한 그 내용이 다 낱낱이 드러났습니다. 이것은 국가 정의를 집행하는 법무부 장관이 도덕적으로 커다란 흠결이 있다는 부분입니다.]

국민의힘이 추 장관 아들과 관련된 증인을 요구했지만, 여당 반대로 무산됐다는 겁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보기에는 (수사가) 종결이 돼 있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증인을 불러야 된다라고 하는 야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검찰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관련 증인을 부르는 건 적절치 않다는 겁니다.

추 장관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지만, 정작 당사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법무부 국감은 다음 주 열립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야당이) 추미애 장관 얘기하시는데, 추미애 장관에 대해서 월요일날 법무부 국감 때 물어보세요, 한번. 그 발언의 진위가 뭔지, 사실관계가 뭔지. 그거 따라서 또 판단하면 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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