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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와 18번 비밀접촉' 또 터진 악재…트럼프 "마녀사냥"

입력 2017-05-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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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할 특별검사 임명으로 위기에 몰린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또 악재가 터졌습니다. 이번에는 트럼프 대선 캠프 인사들이 러시아와 20차례 가까이 비밀 접촉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녀 사냥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이한주 기자 입니다.

[기자]

러시아 커넥션의 구체적 정황이 폭로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캠프 핵심 인사들이 대선 마지막 7개월 동안 러시아와 최소 18차례 전화와 이메일 접촉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6번은 플린이 미국의 대 러시아 제재 해제를 논의한 주미 러시아 대사와 가진 통화였습니다.

플린은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간 물밑 채널을 가동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특검 임명과 러시아 내통설은 모두 마녀사냥이라고 반박한 트럼프 대통령은 플린에 대한 질문은 피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코미 전 FBI 국장에게 플린과 관련한 수사 중단을 요청한 사실이 있습니까?) 아니요, 아니요, 다음 질문.]

공화당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의회가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범죄수사로 여기고 있는 듯하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법무팀을 소집해 특검 수사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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