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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겠다"고 속여 금목걸이 끼고 줄행랑 20대 구속

입력 2015-07-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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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사겠다고 속이고 착용한 뒤 그대로 달아난 20대가 사설보안업체 직원에 덜미가 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금은방과 PC방에서 귀금속과 금품을 훔친 A(21)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2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B(61)씨가 운영하는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사겠다고 착용한 뒤 그대로 달아나는 등 같은 수법으로 부산과 서울, 김해 등 4개 금은방에서 1100만원 상당의 귀금속 5점을 훔친 혐의다.

A씨는 또 같은날 오전 10시께 양산시 한 PC방에서 일부러 컵라면을 쏟은 뒤 종업원을 유인해 카운터에 보관 중인 현금 25만원을 훔치는 등 서울과 대전, 부산 등 7곳 PC방에서 같은 수법으로 현금 400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다음날 인근지역을 걸어가던 중 금은방 CCTV 영상을 확인한 사설보안업체 직원의 눈에 띄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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