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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생과 통합의 대통령 되겠다" 출마 공식 선언

입력 2012-06-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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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다음 대통령의 역점 사안으로 민생과 통합을 내세웠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마 선언은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이뤄졌습니다.

이곳에서 손학규 상임고문은 지난 5년 간 이명박 정권이 민생을 외면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했다며 민생과 통합의 리더십을 약속했습니다.

[손학규/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다음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구현해야 할 시대정신은 단연 민생과 통합입니다. 민생을 챙기고 통합을 이뤄내는 대통령이야말로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공동체의 꿈을 이뤄낼 적임자라고 확신합니다.]

손 고문은 2020년까지 70% 이상의 고용률 달성과 국민의 병원비 부담 상한을 100만 원으로 내리는 등의 민생공약과 함께, 기업 지배구조 정상화와 정부책임형 사립대 도입 등을 내놨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한명숙 전 대표와 유인태·문희상 의원을 비롯해 손 고문을 지지하는 신학용, 김동철, 이낙연, 양승조, 조정식 의원 등과 각계각층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손 고문이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 가운데 처음 출사표를 던지면서 다른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17일, 정세균 상임고문은 24일 출마선언을 앞두고 있고 김두관 경남지사는 지사 임기 절반을 넘기는 다음달 출마선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태랑 전 의원과 이근식 전 행자부장관 등 영남지역 출신 전직 국회의원과 장관 등 16명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지사의 출마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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