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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떼라" vs "못 뗀다"…국정감사장 '대장동 피켓' 충돌

입력 2021-10-05 19:45 수정 2021-10-06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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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국정감사 이틀째입니다. 키워드를 꼽자면, 역시나 대장동과 고발사주 의혹입니다. 오늘(5일) 국감장에 피켓이 등장해 파행됐습니다. 누굴 증인으로 부를지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법사위 등 12개 상임위가 동시에 열렸지만 시작부터 삐걱거렸습니다.

[송석준/국민의힘 의원 : 보다 더 과격한 방법으로 대장동 사태에 대한 의사표현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피켓은) 의사표현을 이렇게 통상 해오던 방식입니다.]

[문정복/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오늘 '(화천대유) 50억 클럽' 명단을 확보했어요. 이렇게 다 (피켓을) 붙여 놓으시면 (공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위 국정감사는 여당 의원들이 피켓 부착에 항의하면서 국감 자체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곳곳에서 증인 채택을 두고도, 마찰을 빚었습니다.

정무위에선 아예 여야의 대선주자를 증언대에 세우자고 했습니다.

[강민국/국민의힘 의원 : 이재명 후보하고 윤석열 후보를 우리 정무위원회에 증인으로 채택해주실 것을…]

[김병욱/더불어민주당 의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되시는 김건희 씨가 10억원을 대줬다라는 게 언론의 보도입니다. 이거 왜 증인 채택 안 하죠?]

법무부 등을 상대로한 법사위 국감에선 여당은 고발사주 의혹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검찰을 대한민국 검찰 사상 전무후무한 검찰이라고 저는 봅니다. 총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고발 사주를…]

[박범계/법무부 장관 : 저는 이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은 굉장히 중대한 사건으로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

야당은 대장동 특혜 의혹의 특검 도입을 압박했습니다.

[전주혜/국민의힘 의원 : 성남시에 대한 압수수색이 지금까지 안 이뤄진 건 알고 계시죠. 검찰은 믿을 수 없으니까 특검을 수용해야 된다…]

[박범계/법무부 장관 : (검찰이) 전담팀을 만든 지 나흘 만에 유동규 씨를 구속을 했습니다. 매우 신속한 수사라고…]

[영상취재/이동현 전건구 : 영상편집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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