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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 북, 어제 쏜 발사체 공개

입력 2019-08-25 12:34 수정 2019-08-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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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부터 독도 방어훈련…공군·육군·해병대도 참가

우리 군이 그동안 미뤄왔던 독도 방어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해군은 오늘(25일)과 내일에 걸쳐 독도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며 이번 훈련에는 해군과 해경은 물론 공군과 육군, 해병대도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독도를 비롯한 독도 영토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이름지어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 북, 어제 쏜 발사체 공개

[앵커]

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북한 매체들은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을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단거리 발사체를 잇따라 발사해온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라며 무기 이름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박수를 칩니다.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1부부장도 함께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이 북한이 어제 발사체를 쏘아 올린 장면이라며 공개한 사진들입니다.

새로 개발한 초대형 방사포의 첫 시험사격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초대형 방사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연구개발해냈다며 전례없는 기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번 사격도 김 위원장이 직접 시험사격 명령을 내렸는데, 방사포가 계획된 지표에 정확히 도달하자 김 위원장이 기쁨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적대세력들의 위협을 제압하기 위해 전략전술무기를 계속 개발해야 한다"며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은 "8월 24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라고도 말했는데, 북한이 지난 2016년 8월 24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걸 언급한 겁니다.

이에 노동신문은 "최강의 전쟁억제력을 마련하고 있다"고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2발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했습니다.

최근 잇따르는 북한의 발사는 교착 상태를 이어가는 북미 협상 상황에서 북한이 미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로도 분석됩니다.

3. 미 국무부 "북 연락오는 대로 협상할 준비" 재확인

미 국무부가 북한 측에서 연락이 오는 대로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영호 북한 외무상은 지난 23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미국 외교의 독초'라고 비판하는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 관계자는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4. "수업서 위안부 피해자 모욕…교수 파면 정당" 판결

수업 중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모욕한 교수에 대한 파면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부적절한 발언이 장기간에 이뤄진 점 등을 고려해 전 순천대 교수 A씨가 학교를 상대로 낸 파면 취소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A씨는 강의실에서 "끌려간 여자들도 끼가 있으니까 따라다닌 것"이라는 등 여러 차례 위안부 비하 발언을 해 강제 퇴직당했습니다.

5. 어제 홍콩 시위, 화염병-최루탄 충돌…28명 체포

어제 홍콩에서 열린 송환법 반대 집회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다시 충돌했습니다. 시민 수천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는데, 일부 시위대가 행진 과정에서 화염병과 벽돌을 던지자 경찰은 최루탄을 쏴 이들을 해산시켰습니다. 홍콩 시위 진압에 최루탄이 등장한 건 열흘 만이며, 시민 28명이 체포됐고, 다친 사람도 나왔습니다.

6. 전국 구름, 남부·중부내륙엔 비…서울 한낮 30도

날씨입니다. 오늘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중부 내륙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강원 영동 5∼40㎜, 전라도와 경남 남해안은 5㎜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내일까지 많은 곳엔 12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대구가 30도로 어제보다 2~3도 정도 높아 덥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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