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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층 적은 대구부터 시작…"통합의 메시지"

입력 2017-04-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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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어제(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앞으로 남은 21일동안 매일 아침 후보들이 어제 어떤 곳에 유권자들을 찾아가서 유세를 했는지, 그리고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로 뉴스를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어제, 후보들이 어디를 가장 먼저 가느냐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주목이 됐는데요. 기호순으로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선거운동을 시작한 곳은 지지층이 가장 적은 대구였습니다. 보수의 중심지에서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운동 첫날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대구를 가장 먼저 찾았습니다.

대구 경북은 문 후보의 지지층이 가장 적은 곳입니다.

비지지자들도 끌어안고 가겠다는 통합의 메시지라는 게 캠프의 설명입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저 문재인 반드시 대구의 마음을 얻겠다. 정권교체의 문을 대구에서 열겠다. 통합의 문을 대구에서 열겠다.]

'안보'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아직도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안보가 걱정이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있죠. 군대도 안 갔다 온 사람들, 문재인 앞에서 안보 얘기하지 마시라! 맞습니까?]

오전에 대구 표심에 호소했던 문재인 후보는 오후에는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이곳 대전으로 이동했습니다.

지금은 민주당 지도부와 합류해서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있습니다.

문 후보는 충청 지역에 지역 균형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문 후보는 수원으로 이동해 한 차례 더 유세를 한 뒤,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지금은 저녁 6시를 조금 넘긴 시각인데요. 문 후보의 유세를 보기 위해 이곳 광화문에 시민 수천명이 모였습니다.

문 후보는 "촛불로 온 국민이 하나됐던 광화문에서 제 인생 마지막 도전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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