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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두공항 폭발, 30대 용의자 자폭테러 이유 알고보니…

입력 2013-07-21 17:18 수정 2013-07-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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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두공항 폭발'

"국가폭력에 장애인이 됐다"

20일 발생한 중국 서우두공항 폭발 사고는 30대 남성의 자폭테러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휠체어를 타고 서우두공항에 들어왔고, 왼손에 들고 있던 폭탄을 터뜨렸다.

서우우공항 폭발 사고를 일으킨 이 남성은 산동성 출신 농민공 지중싱으로, 8년 전 광동성 동관에서 무허가 오토바이 택시영업을 하다 치안관리원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장애인이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중싱은 수차례 법에 호소했지만 절망했고, 주목을 끌기 위해 서우두공항 폭발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중싱의 자폭테러로 서우두공항 폭발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주변에 사람이 없어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서우두공항 폭발 사고처럼 중국에선 사회에 불만을 품은 이들의 자폭 사고가 벌어지고 있다. 2011년 5월 장시성 푸저우시에서는 토지 수용에 불만을 품은 한 농민이 검찰 청사, 구정부 청사,인민광장 세 곳에서 사제 폭발물로 자폭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건을 계기로 중국 인민들은 시진핑 지도부의 공정한 사회가 조속히 실현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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