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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뒤바뀐 판정에 "너무 화가 났다"

입력 2012-08-05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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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뒤바뀐 판정에 "너무 화가 났다"


'판정 번복'으로 가슴앓이 했던 남자 유도 66kg급 조준호(24·한국마사회)가 방송에 출연해 심정을 토로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런던캠프'에서는 유도선수 김재범, 송대남, 조준호가 출연해 런던올림픽에 관련한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조준호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66kg급 8강전에서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와 맞붙었다. 경기 직후에는 조준호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이 내려졌으나 심판위원장의 개입으로 판정이 바뀌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조준호는 "천국과 지옥을 오간 것 같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리둥절했다"면서 "너무 화가 났다. 그러나 강하게 분노를 표현하면 앞으로 경기를 치를 형들에게 불이익이 갈 것 같아 수긍했다"고 이야기했다.

옆에 있던 송대남도 "유도 역사상 처음 벌어진 일이었다"면서 "종주국인 일본과의 경기에서 나온 판정이기에 더 화가 났다"고 밝혔다. 조준호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페인의 스고이 우리아르테를 상대로 심판 판정 끝에 값진 동메달을 따내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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