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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10시 40분쯤 공관서 홀로 나간 것으로 확인돼

입력 2020-07-09 20:23 수정 2020-07-0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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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 공관으로 잠시 다시 가보겠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박 기자, 방금 이서준 기자가 새로 들어온 소식을 전해 준 것이 10시 40분쯤 박 시장이 나갔다고 했는데 공관에서 나갔는지 아니면 다른 제3의 장소에서 나갔는지 확인이 안 됐는데요. 10시 40분에 나갔다는 곳이 출발지가 
어디입니까?

[기자]

공관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10시 40분쯤 나간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박원순 시장 혼자서 나갔고요.

수행비서나 보좌진은 없었습니다.

앞서 알려드린 대로 검정 점퍼, 검정 모자, 검정 배낭 그리고 회색 운동화 차림으로 혼자서 나간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그리고 차량은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공관 주변의 CCTV에 10시 40분에 나가는 모습이 찍혔다면 일단 공관에서 나간 거네요. 그리고 그러면 앞서 박준우 기자를 연결할 때 딸의 신고 내용을 전해 드리면서 4~5시간 전에 아버지께서 안 좋은 말씀을 하셨다, 이 말은 일단 5시 17분에 실종신고가 됐다면 이 말을 딸이 들었던 건 12시쯤이거든요. 그러니까 나가면서 한 말이기보다는 통화로 이 말을 들었을 가능성이 지금 있는 거네요. 왜냐하면 공관에서는 이보다 전인 10시 40분에 나가는 모습이 찍혔기 때문에요.

[기자]

아직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지만 공관에서 박원순 시장이 나가는 모습을 보고 딸이 신고를 한 것인지 아니면 박원순 시장과 통화한 뒤에 신고를 한 것인지는 추가 취재를 해 보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일단 차를 이용하지는 않고 혼자 나갔고 수행비서가 없이 나갔다고 했고요. 옷차림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설명을 해 주시죠.

[기자]

옷차림은 모두 검은색이었습니다.

검정 모자와 검정 점퍼, 검정 바지, 회색 운동화, 검정 배낭을 메고 나갔다고 합니다.

검정 배낭 안에 어떤 물건이 들었는지 옷차림은 왜 검정색으로 했는지 등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경찰이 핀란드 대사관저까지 이어진 모든 CCTV들을 현재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옷차림이 검정 모자와 검정 옷을 그리고 배낭을 메고 나간 것을 봤을 때 10시 40분쯤 나갔을 때 향하는 목적지가 서울시는 아니었을 가능성이 지금까지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서 연결을 할 때, 딸이 아니 안 좋은 말씀을 하셨다고 했는데 이 말에 정확한 어떤 내용을 말했는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됐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이상한 말을 남겼다라고 하는데 그 이상한 말이 정확히 어떤 워딩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딸이 느끼기에 이상했다라는 게 그 신고 내용의 확인된 전부입니다.

[앵커]

그리고 일단 10시 40분에 나갔고요. 또 하나의 신고를 하면서 한 내용이 그 이후에 전화기가 꺼져 있다라고 했는데 언제쯤 마지막 전화를 했는데 그때 꺼져 있었다, 이 말이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아직 그 말까지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중계 연결 전에 다시 한 번 박원순 시장에게 직접 전화해 봤는데, 현재 전화기가 꺼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박준우 기자였고요. 서울시 공관은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면 다시 좀 연결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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