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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병원·음악대학 방문…남북 퍼스트레이디 '동행 외교'

입력 2018-09-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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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차 정상회담 소식으로 다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19일) 둘째 날, 두 정상 간의 회담자리가 한 번더 있고 협의가 마무리가 되면 어떤 내용이 합의됐는지 공개될 예정이라 전 세계의 이목이 또 한 번 집중돼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어제 김정숙 여사, 이설주 여사  퍼스트레이디간에 따로 가진 일정도 한번 볼까요. 아동병원과 음악 대학에 함께 갔습니다. 오늘도 두 사람이 동행하는 일정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이설주/여사 : 최선을 다하느라고 노력했는데 미흡한 점이 있습니다.]

[김정숙/여사 : 무슨 말씀을,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남북 퍼스트레이디가 평양에서 재회했습니다.

지난 4월 판문점 평화의집에 이어 두 번째 만남입니다.

이번에는 이설주 여사가 김정숙 여사를 안내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을 진행하는 동안 퍼스트레이디끼리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첫번째 행선지인 옥류 아동병원에서는 시설을 둘러본 뒤, 아이들과 간단한 체육활동을 했습니다.

여기서 탁구 현정화 감독을 소개받은 이설주 여사는 "여성들이 남북관계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손을 잡기도 했습니다.

이후 김원균명칭음악종합대학에서는 수업을 참관하고 오케스트라 공연을 봤습니다.

성악을 전공한 김정숙 여사와 가수 출신인 이설주 여사의 공통 분모를 고려한 일정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 장소를 북측에서 먼저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은 예체능 영재교육기관인 만경대 학생소년궁전 참관이 예정돼있어 두 퍼스트레이디의 동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평양 공동 영상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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