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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장관들 잇단 미국행…북미 회담 악영향 우려도

입력 2018-06-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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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얘기도 계속 해드리고 있습니다. 북미 회담 전 미일 정상회담도 예정돼있죠. 장관들도 잇따라 미국에 가서 북한에 섣불리 뭘 줘서는 안 된다, 하고 있습니다.

서승욱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노데라 일본 방위상이 하와이로 날아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을 만났습니다.

직접 북한과 협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미국을 통해 일본의 주장을 전달하기 위한 출장입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지난달 30일) : 미국과 확실하게 상의해 핵과 미사일의 완전 해결, 또 중요한 납치 문제의 전면 해결, (이런 것들을 확실하게 주장해 나가는 것이 당연합니다.)]

7일 미일 정상회담은 아베 총리가 북한에 너무 많은 양보를 해선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고노 다로 외상도 보름만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다시 만날 계획입니다.

북한에 섣불리 당근을 줘선 안된다는 게 일본의 속마음입니다.

교도통신은 고노 외상이 북미회담 직전 싱가포르를 방문해 회담 관련 정보 제공을 요청하려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아베 내각 인사들의 잇단 출장이 북한 체제보장 등 대북협상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라는 산케이신문 보도와 같은 맥락입니다.

일본의 태도가 단순히 일본 패싱을 막는데 그치지 않고 북미 회담 자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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