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흙수저' 부각한 홍준표…유세 첫 날 시장만 4곳 방문

입력 2017-04-18 08: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서민에 방점을 찍은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전국 4곳의 시장을 찾아 서민대통령을 내세웠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7일) 아침 6시 반, 홍준표 후보의 대선 선거운동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시작됐습니다.

홍 후보 슬로건이 '당당한 서민대통령'인데요. 이 슬로건에 맞춰 직접 상인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밤 12시에? 경매하시고?]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대한민국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이 새벽시장에 다 있습니다. (집권하면) 서민 경제를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도록…]

홍준표 후보는 어제 하루에만 야시장을 포함해 서울과 대전, 대구에서 시장 4곳을 찾습니다.

[대전 중앙시장 상인 : 텔레비전에서 보이는 것보다는 더 저기하시네. 더 미남이시고 수수하시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저보고 미남이라는 소리는 처음 들어봤어요.]

홍준표 후보가 서민을 강조하는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기존 보수가 정경유착의 이미지가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서민을 중시하는 달라진 보수로 보수층 표심을 되돌리는 것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홍준표 후보는 이 때문에 대구경북 지역의 상징인 대구 동성로에서 첫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관련기사

제19대 대통령 선거, 총 15명 출사표…역대 최다 후보 문재인-안철수, 첫 유세 장소는 어디로…전략 보인다 TV토론 이후 민심 요동…격차 벌어진 문재인-안철수 22일간 공식 선거운동 돌입…후보들 '첫 유세지' 주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