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지영의 현장에서 순서입니다. 4.13 총선을 이제 9일 남겨두고 있는데요. 후보들의 선거전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강지영 아나운서가 격전지를 계속 다니고 있는데 이번엔 어디를 다녀왔습니까?
[기자]
네, 제가 다녀온 것은 인천 남동갑 지역인데요,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와 현역 의원인 더민주 박남춘 후보, 그리고 국민의당 김명수 후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최근 6번의 선거에서 여야가 나란히 3승 3패를 기록한 인천 최대 격전지인데요, 그 뜨거운 결전의 현장 함께 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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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정치1번지가 종로구라면 인천의 정치1번지는 이곳 남동구갑 지역구인데요.
지난 17대, 18대 총선에서는 여당이, 19대 총선에서는 야당이 승리하면서 이곳 유권자들의 마음이 어느 한쪽을 지지한다라고 보기엔 어려운 격전지인데요.
그래서 이번 20대 총선에선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각 당의 후보들은 어떤 자세로 임하고 있을까요? 지금 바로 만나러 가보시죠.
네, 인천 모래내 시장에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가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 번 만나 보러 가보겠습니다.
Q. 문대성 후보를 지지하나요?
[네, 영원히 지지합니다. 제가 태권도 3단이거든요. 같은 태권도 출신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올해 꼭 당선될 겁니다.]
Q. 모래내시장은 자주 오는지?
[문대성 후보/새누리당 : 네, 이쪽이 저희 지역구에 들어가고 또 제가 어렸을 때 놀던 곳입니다. 그래서 형님 동생으로 오랫동안 인연을 가져와서 즐겁게 해주시는 것 같아요.]
Q. 요즘에도 태권도 하는지?
[문대성 후보/새누리당 : 네, 틈틈이 하고 있어요. 자주는 못해도 일주일에 3번 정도는 운동하려고 하고, 그중에 한 번은 발차기를 하고 있습니다.]
Q. 문대성 후보의 차별화 포인트는?
[문대성 후보/새누리당 :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8년 동안 얻은 국제 감각, 그리고 세계 지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남동구, 또 인천을 국제화 도시로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Q. 문대성 후보에게 인천 남동구갑이란?
[문대성 후보/새누리당 : 남동구는 저의 모체다. 저를 지금까지 만든 고향, 내 모체인 이곳이 남동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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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선거대책위 발대식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저기 보시면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도 보이는데요. 어떤 마음으로 선거에 임했을까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Q. 정의당과 후보 단일화를 했는데?
[박남춘 후보/더불어민주당 : 도움되죠. 야권 전체 지지율이 새누리당보다 10% 이상 앞서잖아요. 그러니까 이것을 정치공학적으로 해석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명령이에요. 야당이 힘을 합쳐서 심판해라.]
[배진교 전 남동구청장/정의당 : 저도 정의당 남동구을 국회의원 후보로 나왔다가 야권연대를 위해 사퇴를 했는데요. 저희 구민들의 입장도 야권 지지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얘기를 합니다.]
Q. 지역구민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박남춘 후보/더불어민주당 : 일 열심히 했다. 그리고 지역구 활동 정말 놓치지 않고 많이 와줬다. 초선이지만 4선 의원이 한 일보다 더 많이 일하지 않았느냐? 4년간. 제 자동차가 국회의원 처음 시작할 때 4만km에서 시작했는데, 지금 25만2천 …그러니까 하루에 의회 활동도 해야지, 지역구 행사에도 참석해야지, 네 번 왕복을 한 적도 있어요.]
Q. 박남춘 후보에게 인천 남동구갑이란?
[박남춘 후보/더불어민주당 : 남동구갑은 나를 키워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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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번엔 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고 있는 국민의당 김명수 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Q. 누구와 선거운동 중인지?
[김명수 후보/국민의당 : 가족들이 같이 선거 운동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Q. 아버지 출마했는데 하고 싶은 말은?
[김혜빈/김명수 후보 딸 : 설레기도 하고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싶고, 아빠가 잘됐으면 좋겠어요. 아빠 화이팅!]
Q. 남동구갑 지역구의 계획은?
[김명수 후보/국민의당 : 남동구갑 지금 보세요. 너무 경기도 안 좋고 서민경제 완전 죽 쑤고 있습니다. 남동 공단이나 소래포구나 좋은 이점이 있는데도 전혀 활용을 못 하니까 제가 전문가로서 모든 부분을 아우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열정을 갖고 한다면 정말 살만한 남동구가 될 것이고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위해서 하나의 큰 역사를 만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Q. 김명수 후보에게 남동구갑이란?
[김명수 후보/국민의당 : 경제 활명수입니다.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김명수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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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만난 문대성, 박남춘, 김명수 후보 외에도 민중연합당의 임동수 후보까지 총 4명의 후보가 이곳에 출마를 합니다. 여러분이 만약 인천남동구갑 지역 주민이라면 어떤 후보를 선택하시겠나요?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 후보는 누가 될지 4·13 총선에서 확인해보시죠. 지금까지 현장에서 강지영입니다.
[앵커]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는 IOC 위원을 했던 경력을 부각시키고 있고 현역인 더민주 박남춘 후보는 지역에서의 성과를 내세우고 있는데요, 국민의당 김명수 후보의 가족 유세도 눈에 띕니다. 인천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남동갑 지역 유권자들이 이번엔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