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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자유의 상징" 미군 장군이 된 '베트남 난민 소년'

입력 2014-08-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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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첫 베트남계 미군 장군이 탄생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후드 육군 기지에서 특별한 진급식이 열렸습니다.

주인공은 베트남 출신의 베트 루옹인데요. 남베트남군 해병대 소령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베트남 패망 당시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왔습니다.

이후 난민캠프를 거쳐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했는데요. 10살이었던 베트남 난민 소년이 39년이 지나 미군 장군이 된 겁니다.

진급식에서 그는 "나는 민주주의의 상징이고 자유의 상징이며 미국 헌법에 명시된 정의의 상징"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날 루옹 장군의 진급식을 보기 위해 베트남계 미국인들이 미국 전역에서 몰려들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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