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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 영장심사 출석…"재판 성실히 임할 것"

입력 2019-10-23 14:42 수정 2019-10-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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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정 교수는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을 남긴 뒤 법정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민관 기자, 영장 심사는 언제부터 시작됐습니까.

[기자]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가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오전 10시 10분쯤입니다.

회색 정장차림의 정 교수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답변만을 남겼습니다.

정 교수가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7차례 검찰 조사에서는 모두 비공개 통로를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구속 여부를 가를 쟁점은 무엇인가요?

[기자]

우선 검찰이 정 교수에게 적용한 혐의는 총 11가지입니다.

업무방해와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증거위조 교사 등입니다.

정 교수 측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는 입장입니다.

정 교수의 건강 상태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 교수 측은 정 교수가 뇌종양을 앓고 있다며 입원 증명서 등을 검찰에 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정 교수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검증했다"며 수감 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의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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