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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리라화 반등에 뉴욕증시 상승…"사태 진정 아직"

입력 2018-08-1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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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 화폐 가치가 폭락하던 게 다소 진정은 됐지만, 완전히 우려가 사라진 것은 아니고, 전세계 금융시장이 계속해서 터키 외환시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어제(14일) 코스피도 사흘 만에 반등을 했고요. 오늘 새벽 마감된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됐습니다.

뉴욕에서 심재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날 1달러에 7.2리라를 넘어선 터키 통화가 6.5리라 부근에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뉴욕증시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22p 상승한 2만5299.9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 또한 각각 18.03p, 51.19p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신흥국으로 번지기 시작한 터키 리라화 폭락사태가 완전히 진정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하비/웰스파고증권 에쿼티전략 헤드 : 터키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닙니다. 주가가 더 오르기 전에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매우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모든 것이 좋아 보이지만 하루이틀 만에 모든 것이 뒤바뀔 수 있습니다.]

리라화 가치는 반등했지만 달러화 가치는 여전히 강세입니다.

달러화는 엔화 대비 111.14엔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전장에 비해 0.43엔 상승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원화에 대해서는 8원 정도 떨어진 1127원대를 기록했습니다.

1주일 이상 계속되던 원화가치 하락이 주춤한 상태입니다.

터키 위기가 잦아들면서 안전자산인 미 국채로의 쏠림 현상도 완화되고 있습니다.

미 국채 가격이 떨어지면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899%로 소폭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습니다.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0.2% 하락한 67.0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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