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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해진 메르스에 중국-제주 '하늘 길' 다시 열린다

입력 2015-07-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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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메르스가 잠잠해지면서 한동안 중단했던, 중국과 제주간 항공편이 재개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의 14% 수준으로 줄어든 중국 관광객이 실제로 제주를 다시 찾기까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공항에 중국 국적 항공기가 들어옵니다

마스크를 쓴 중국인 관광객은 한 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차이 첸 얀/중국 상하이 : 제주도 사람들도 마스크 낀 사람도 없고, 중국에 계신 분들도 걱정 없이 제주도 왔으면 좋겠어요.]

국내 메르스가 잠잠해지고 제주도가 청정지역을 이어가면서 중단됐던 하늘길도 다시 열리는 분위깁니다.

지난달 중국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을 줄이거나 없앤 항공사 6곳이 이달 중순부터 직항 편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진에어가 오는 22일 시안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남방항공·동방항공 등 외국 항공사 5개도 운항을 늘립니다.

하지만 이 달 들어 지난 9일까지 제주를 찾은 유커는 만천4백여 명으로 지난해 8만2천여 명보다 86% 이상 줄었습니다.

[김두흥 위원장/제주도관광협회 국제1분과 : 지금 관광업계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메르스로 인해서 관광 신뢰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제주도는 중국에서 메르스 안전 홍보 계획을 세웠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8월 중순 이전에 직접 관광협회·관광공사·관광업체들과 중국 현지에 대대적인 제주마케팅을 펼칠 생각입니다.]

제주도는 또 조만간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등 유커 끌어들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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