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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성범죄자…열흘째 자취 감춰

입력 2015-04-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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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범죄를 저질러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전과 10범의 3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뒤 열흘째 자취를 감췄습니다.

고석승 기잡니다.

[기자]

서른살 박모 씨는 지난 2006년 다방 직원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쳐 징역 6년을 선고받고 2012년 출소했습니다.

출소 뒤 경기도 평택에서 생활하던 박 씨는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보호관찰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13일 박 씨와 연락이 닿지 않았고 보호관찰소측은 곧바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보호관찰소 관계자 : 경찰에 저희가 신고를 했고 경찰이 지금 찾고 있는데 (도주 경로 등) 정확한 건 저희도 잘 모르겠습니다.]

전자발찌 위치 신호는 바로 이곳 고속도로 인근에서 끊겼는데요.

경찰은 박 씨가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전자발찌를 이 곳에 버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수도권을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을 것으로 보고 전국 지방경찰청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전자발찌를 끊고 강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2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전자발찌 훼손 범죄가 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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