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나온 국기 하강식입니다.
1970~80년대에는 이렇게 국기 게양·하강식을 하면 모든 사람들이 동작을 멈추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습니다.
기억나는 분들 계시죠?
하지만 이 국기 게양·하강식이 국가주의의 과잉이라는 비판 속에 폐지가 됩니다.
종교계의 요구가 결정적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추억 속으로 사라진 국기 게양·하강식이 부활하려는 조짐이 보인다고 합니다.
한 언론사의 보도인데요.
박근혜 대통령이 앞서 보신 영화 국제시장에 나온 국기하강식 장면을 거론한 후부터 논의가 됐다고 합니다. 당시 박 대통령의 말 들어보시죠.
[박근혜 대통령/핵심국정과제 점검회의(2014년 12월 29일) : 즐거우나 괴로우나 나라 사랑해야 되겠고 최근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에도 보니까 부부싸움 하다가도 애국가 들리니까 국기배례를 하고…]
해마다 떨어지는 국기 게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가 해법을 마련했는데요. 하지만 강제로 국기 게양식을 한다고 해서 애국심도 같이 올라가는지, 찬반이 분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