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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불려나온 조중연 축구협회장…'굴욕외교' 난타

입력 2012-08-17 22:55 수정 2012-08-1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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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회에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이 불려 나왔습니다.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함께 보시겠습니다.


8월 16일 문방위
"긴급현안보고를 상정합니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모두발언
"승리 세리머니과정에서 박종우 선수가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명기된 피켓을 드는…사고가"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

사고? 사고?!

[남경필/새누리당 의원 : 공문에 대해서 문서에 대해서 책임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 전적으로 대한축구협회에 있다고 봅니다. 모든 것은 '회장'의 책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회장께서는 어떤 책임을 지실 생각이세요?) …글쎄요.]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 : 독도가 우리땅이라고 하는 팻말을 들었는데 그것을 왜 일본에다 사죄를 하는거예요? 말해보세요.]

"박종우 선수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서"

"더이상 들을 가치가 없는 답변!"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 : 박종우 행동의 잘못을 인정하는 그런 표현을 보고 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사과는 오히려 우리가 받아야죠!]

[노웅래 민주통합당 의원 : 일본 축구협회에 공문 보냈죠? '언스포팅(unsporting) 비 신사적인 거죠?]

"언스포팅 액티비티"는 IOC와 FIFA에서 주로 쓰는 용어를 인용한 것입니다.

문제가 있다는 걸 인정한 거예요?

저..저희가 인정을 한 것이 아니고요

"인정을 안했다면, 이런 용어를 쓰면 안 되죠!"

"regret" 이것도 외교적으로 "사과"하는 표현 아닙니까
sorry = regret!

초등학생도 아는 수준!

강남스타일이 유행하는데, 축구협회는 저자세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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