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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북 로켓 발사 직후 여러 조각으로 분리돼 추락"

입력 2012-04-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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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안보리가 현재 시간으로 13일 긴급회의를 소집했다는 소식 방금 전에 전해드렸습니다.

국제부 김진일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현재시각으로 13일 긴급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외신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AFP통신은 유엔의 한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서 안보리 15개 회원국이 미사일 실험을 위장한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후속 조치를 결정하기 위해서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안보리 결의를 통해서 북한의 미사일 활동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대사는 앞서 안보리 모든 회원국이 북한의 로켓 발사가 북한의 핵실험 뒤에 2009년에 부과한 유엔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는 것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셨습니다.

힐러리 미 국무장관도 북한이 발사를 강행한다면 우리도 추가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 안보리에서 다시 모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한편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독일 외무장관은 북한의 로켓 발사는 국제적 의무를 위반하고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유엔 안보리는 국제법 위반에 대해서 강력히 답변을 줘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북한 로켓발사 강행에 관한 미국 언론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발사 직후에 몇조각으로 파괴되서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ABC 방송은 익명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발사를 강행한 미사일이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CNN방송도 장거리 로켓이 발사 직후 얼마되지 않아 파괴되서 추락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관리들은 사실을 확인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미국 관리들은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직후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서 바다로 추락했다는 보도 내용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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