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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속 귀성길…설 연휴 코로나 방역·검사 대처는?

입력 2022-01-28 19:49 수정 2022-01-28 20:58

검사소 운영시간 확인해야…2일까지 누구나 PCR검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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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소 운영시간 확인해야…2일까지 누구나 PCR검사 가능

[앵커]

시민들은 '오미크론'이라는 큰 짐을 하나 더 안고, 귀성길 행렬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를 주로 취재해 온 김나한 기자가 지금 고속도로에 나가 있습니다. 몇 가지 궁금한 점을 들어보겠습니다. 

김나한 기자, 지금 차가 좀 막히는 건가요?

[기자] 

지금 제 뒤로는 차들이 속도를 약간 내기 시작했는데 한 30분 전까지만 해도 길이 많이 막혀 있었습니다.

오후가 지나면서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들이 많이 늘었고요.

퇴근하는 차량까지 겹치면서 정체가 한동안 이어졌습니다.

[앵커] 

올해는 차량 이용이 더 늘었다고 하는데 확진자가 워낙 많이 나오기 때문이겠죠?

[기자] 

올해 귀성객 10명 중 9명은 승용차를 이용할 예정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오미크론 확산 탓이 큽니다.

모르는 사람과 함께 움직여야 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보다는 가족끼리 자동차를 타고 움직이려는 경향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또 KTX를 비롯한 철도 승차권이 입석 판매를 제한하고 창가석만 판매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단 교통당국에서는 밤 10시쯤이면 차량 정체는 다 풀릴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가족 친지와 명절은 함께 보내야 하고 그러다 보면 확산세는 커질 수밖에 없고 이게 딜레마인데 시청자들께 알려드릴 방역대책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방역당국도 그 부분을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전파력이 두세 배 정도 강합니다.

그래서 많이 모여서 이동을 하다 보면 감염 속도도 가팔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가 지나고 나면 2만 명을 넘어서 확진자가 3만 명까지도 나올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일단 방역당국에서는 어쩔 수 없이 고향에 가서 모여야 한다면 가장 적은 인원으로 모여달라 이렇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 마스크를 내리고 얘기하는 시간을 좀 줄이고 마스크도 일반 마스크가 아닌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실내에서 가족들과 모여 있을 때는 하루에 3번, 10분 정도 이상은 환기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앵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러면 안 되겠지만, 만약에 연휴 기간에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기자] 

연휴 기간에도 선별진료소는 문을 엽니다.

전국 선별진료소 260곳과 임시 선별검사소 200여 곳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다만 운영시간이 검사소별로 좀 달라서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나 119콜센터를 통해서 시간을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2월 2일까지는 의심증상이 있으면 누구나 PCR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에 응급상황이라면 종전처럼 119를 통해서 진료소를 안내받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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