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환자들이 많이 확인이 되면서 신천지 교회의 예배방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혹시 취재된 게 있습니까?
[기자]
신천지는 일반 교회와 달리 바닥에 앉아서 예배를 보고요.
또 교인들 사이의 거리도 굉장히 가깝다고 하는데요.
이 내용은 제가 리포트를 통해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천지 교인이었던 이들은 예배방식이 독특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철/전 신천지 섭외부 간부 : 일반 교회는 의자들을 놓잖아요. 신천지는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데 어떻게 감히 사람이 앉아서 드리냐. 방석을 깔고 각자 앉아라.]
[A씨/전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 정말 앞에서부터 다닥다닥 사람을 붙여가지고. 구부리고 앉아가지고 옆에 발을 꺼내지도 못할 정도로.]
예배 중 접촉도 잦다고 했습니다.
[A씨/전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 강사님들이 예배를 진행할 때는 서로서로 사랑하라 얘기하고, 격려를 해주라고. 서로서로 옆에 있는 사람한테 인사를 하라 그러면 바로 코앞에서 사랑합니다, 우리 전도합시다. 침과 모든 타액들이 다 어디로 가겠어요.]
예배 뒤에도 부별 모임이 많고, 거의 매일 본다고도 했습니다.
[B씨/전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 모임이 많아요. 한두 개가 아니고. 부녀회 모임도 있고. 구역 모임도 있고요. 예배드리는 거 말고도 다 거기서 월화수목금토일까지.]
교회 근처에서 함께 사는 이들도 있습니다.
[A씨/전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 청년들은 돈이 없으니까 원룸이나 임대료 싼 곳에 방을 얻어가지고.]
전문가들은 이런 예배방식과 생활상이 감염 확률을 높인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화면제공 : 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