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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연장 시사…뉴욕증시 소폭 상승

입력 2019-02-1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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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간의 무역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요즘 미국 증시를 비롯해 전세계 증시가 울고 웃고 있습니다. 협상이 이뤄져야하는 시한이 오는 3월 1일, 한 2주 정도가 남았는데요. 그런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협상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뉴욕 심재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 마감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진짜 합의라고 생각하는 곳에 가까이 있고 합의에 가까이 있다면, 협상 기한이 흘러가게 내버려 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키지는 않습니다. ]

마감시한을 연장할 경우 3월 1일 이후에도 관세를 10%에서 25%로 끌어올리지 않고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됩니다.

베이징에서 진행중인 차관급 협상과, 곧 있을 장관급 협상에서 눈에 띌만한 진전을 전제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합의가 이뤄지길 몹시 원하고 있다. 일이 잘 풀리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중 간 차관급 협상단이 양국의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협상 관련 격차를 좁히기를 희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양측이 무역협상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조금전 끝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 행정부의 셧다운 우려 완화와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으로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49% 올랐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모두 1% 이상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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