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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에 감사"…냉랭했던 미 여론 '해빙' 주목

입력 2018-07-27 20:14 수정 2018-07-27 21:40

백악관 "북, 약속 이행 첫발"
WP "북·미 관계 긍정 영향 기대…협상도구 이용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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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 약속 이행 첫발"
WP "북·미 관계 긍정 영향 기대…협상도구 이용은 안 돼"

[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미군 유해 송환에 대해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약속한 바를 이행하는 첫 걸음이자 긍정적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유해 송환 소식을 실시간으로 비중있게 전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 병사의 유해가 미국으로 향할 것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감사하다.'

현지시간 27일 새벽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전쟁 정전협정 기념일을 맞아 참전군인을 명예롭게 집으로 데려오는 엄숙한 의무를 다하겠다며 유해송환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백악관도 성명을 내고 "북한의 약속이행과 변화에 고무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내 5300구 유해 발굴 작업의 중대한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렇게 북미 관계가 진전되면 북한의 비핵화도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유해 송환 뿐아니라 최근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때 약속한 대로 미사일발사장을 해체한 점도 덧붙였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미군 유해 송환이 북미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한국전쟁 실종자 가족연대의 릭 다우니스를 인용해 유해 송환이 북한의 협상도구로 이용되어서는 안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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