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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민구, 사드비용 관련 어떤 통보도 받은 바 없어"

입력 2017-05-02 11:25

"배치된 사드 장비 초기능력 발휘 상태"…정상가동 공식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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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된 사드 장비 초기능력 발휘 상태"…정상가동 공식 인정

국방부 "한민구, 사드비용 관련 어떤 통보도 받은 바 없어"


국방부는 2일 미국이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비용을 한국에 요구했다는 내용의 언지를 한민구 장관이 받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어떠한 통보나 제의를 받은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한 장관에게 직접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익명의 정부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이 지난해 말 인수위 단계에서 사드 배치 비용을 우리 정부에 요구했으며,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한 장관에게 '사드 비용 부담을 우리가 질 수도 있다'며 구두로 언지를 줬다고 보도한 바 있다.

문 대변인은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 포대의 현 상태에 대해서는 "현재 배치된 장비를 활용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초기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라고 확인해 드린다"며 정상운용 중임을 밝혔다.

지난달 26일 사드 발사대 2기 등 사드체계의 핵심장비를 기습 반입한 뒤 6일만에 곧바로 가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화 한 것이다.

문 대변인은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의 한반도 전개 여부에 대해 "5월1일에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 2대가 한반도 전구로 전개돼서 우리 공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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