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비례연합 참여 여부에 '갈등'…최고위에서 고성에 몸싸움도

입력 2020-03-19 07:42 수정 2020-03-19 11:1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19일)로 27일 남은 총선 소식입니다. 비례연합정당을 둘러싼 소식들을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연일 전해드리고 있죠. 여권에서도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이 공식 출범을 했는데요. 여기에 참여할지를 두고 지도부간의 갈등이 계속됐던 민생당에서는, 결국 참여를 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범여권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놓고 민생당 지도부 사이의 갈등이 점차 격해지고 있습니다.

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계 지도부는 어제 긴급회의를 열고 참여 의결을 강행했습니다.

평화당계인 박주현 공동대표는 장정숙 원내대표 등 3인이 제안한 비례연합정당 참여 안건을 상정해 본인을 포함한 찬성 4명으로 가결을 선언했습니다.

안건이 가결되자 회의장에 들어와있던 바른미래당계 당직자 10여 명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친문연합정당 참여 결사반대한다"는 등의 내용이 적힌 손팻말도 등장했습니다.

[이게 뭡니까, 도망가는 거도 아니고…]

[이게 바로 날치기입니다.]

회의장에서 소란이 계속되자 박 공동대표와 장 원내대표는 다른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며 자리를 떴습니다.

이 과정에서 바른미래당계 당직자들이 쫓아오려고 했고, 이를 막는 대안신당, 평화당계 당직자들과의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관련기사

당명 '더불어시민당'…여권 비례연합 정당 공식 출범 한발 물러선 한선교…공관위에 '비례명단 일부 수정' 요구 법원, '셀프 제명' 무효 판결…꼬이는 '비례정당' 셈법 돌고 돌아…4·15 총선, 비례대표 선거 판세도 '양강 구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