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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장애…카카오 "지진 영향 확인 중"

입력 2016-09-12 20:55

카카오 "원인 규명 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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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원인 규명 단게"

카카오톡 장애…카카오 "지진 영향 확인 중"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대규모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부산에 있는 데이터센터가 경북 지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는 12일 오후8시12분 "현재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지연현상이 있어 긴급 점검 중"이라며 "빠르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식계정을 통해 밝혔다.

현재 카카오톡으로 메시지와 파일 등을 보내려면 전송 실패 표시가 뜬다.

카카오 관계자는 "전체 장애인지, 그 원인이 지진인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로서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단계"라며 "부산의 데이터센터가 지진 영향을 받았다는 추측이 있는데 원인을 규명하는대로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44분32초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역에서 발생한 5.1 이상의 강도높은 지진으로 서울, 경주, 울산, 대전,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흔들림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톡 등의 일부 서비스 장애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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