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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발로 '호랑이 굴'에 간 만취운전자, 차 멈춘 곳이…
입력 2014-12-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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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제 발로 호랑이 굴에 들어갔습니다.
이틀 전 새벽, 회사 송년회에 참석한 임모 씨, 소주 1병 반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졸린 나머지 차가 신호에 걸리자 그대로 잠들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차가 멈춰선 곳은 황당하게도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 앞, 때마침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게 딱 걸리고 말았는데요, 당시 임 씨는 만취상태로 면허취소 수준.
제대로 조사를 할 수도 없을 정도여서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만 하고 귀가 조치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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