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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9일 대선출마 공식 선언

입력 2012-09-17 15:34 수정 2012-09-17 15:53

대선 박근혜-문재인-안철수 3각 경쟁체제…야권 후보단일화 신경전 첨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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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박근혜-문재인-안철수 3각 경쟁체제…야권 후보단일화 신경전 첨예할듯


안철수 19일 대선출마 공식 선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오는 19일 대선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한다.

안 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충정로 구세군 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의견을 들어온 과정과 판단을 국민께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라고 안 원장 측의 유민영 대변인이 17일 전했다.

안 원장은 이 자리에서 18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출마 배경과 `대선캠프' 참여 인사, 국정 비전 등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 원장은 지난 11일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선출된 후 며칠 내에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국민에게 밝히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고, 민주당은 지난 16일 문재인 후보를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안 원장이 출마를 선언하면 18대 대선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당 문재인 후보, 안 원장 간 3자간 대결구도가 된다.

특히 문 후보와 안 원장 간의 야권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가 향후 대선판을 뒤흔들 최대 이벤트로 부상할 전망이어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측은 각각 독자 출마하면 `야권 필패'라는 데 공감하고 있어 현재로선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단일화 방식 및 논의 시점과 관련해 `정치적 담판', `여론조사', `여론조사-모바일ㆍ현장투표 병행'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다만 양측은 일단 독자적인 대선 행보를 통해 각자의 지지율을 극대화한 이후에 단일화에 대한 공식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당 조직의 지원을 받는 문 후보와 단기필마인 안 원장이 각자 유리한 단일화 방식을 고수하면서 치열한 신경전을 펼칠 가능성도 높아 막판까지 진통을 겪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양측의 최종적인 후보 단일화는 대선후보 등록일(11월 25∼26일)에 임박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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