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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윤석 9회 대타 만루홈런…5대5 동점 만들어|오늘 아침&

입력 2022-06-0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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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윤석 9회 대타 만루홈런…5대5 동점 만들어|오늘 아침&

[앵커]

프로야구는 9명의 타자로 경기를 시작하지만 득점 기회가 올 때마다 대타를 내세우며 승부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타 작전으로 양 팀의 희비가 엇갈리곤 하는데요. 오늘(9일) 아침&, 이도성 기자와 함께 오늘도 스포츠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경기 막판 대타로 나와 퍼뜨리는 짜릿한 홈런, 상상만 해도 즐거운데 바로 어제 그런 장면이 연출됐죠?

[기자]

KT와 키움의 경기였습니다.

1대5로 뒤진 9회 초 1사 만루 기회에서 KT는 대타 오윤석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투수는 키움의 철벽 마무리 이승호였는데요.

초구 빠른 공에 곧바로 방망이를 돌렸습니다.

좌측 담장을 넘기는 105m짜리 만루 홈런이 터졌습니다.

이 홈런으로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습니다.

이번엔 키움이 12회 말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대타 카드를 썼습니다.

그런데, 어제 2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김혜성 자리에 대타 이병규를 냈습니다.

올해 데뷔해 아직 1군 무대 안타를 한 번도 치지 못한 신인입니다.

김혜성이 아니라 앞서 9회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난 신준우의 타석으로 잘못 알고 일어난 실수였습니다.

이병규가 포수 앞 땅볼로 물러서며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날린 키움은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볼 판정에 항의해 감독이 퇴장당하는 일도 있었죠?

[기자]

SSG 김원형 감독이 NC와의 경기에서 주심의 스트라이크 존 판정에 항의하다가 벌어진 일인데요.

3회 초 바깥쪽 높게 들어온 공을 그대로 지켜본 박성한이 삼진을 당하자 김 감독이 뛰쳐나가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김원형/SSG랜더스 감독 : 아니 이게 스트라이크냐고 지금. 아니 정확히 봐야지 정확히!]

주심의 경고에도 흥분을 감추지 않던 김 감독에게는 퇴장 판정이 나왔습니다.

그 뒤로도 심판진과 언쟁을 벌이던 김 감독은 코치진의 만류로 겨우 그라운드를 벗어났습니다.

양 팀은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2대2로 비겼습니다.

앞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트라이크존이 확대되면서 시즌 초반부터 볼 판정을 둘러싸고 선수단과 심판진의 갈등이 이어져 왔습니다.

개막 두 달여 만에 벌써 다섯 차례나 볼 판정에 대한 항의로 퇴장이 나왔습니다.

[앵커]

이번엔 농구 소식 알아볼까요. 한국가스공사가 프로농구 최초로 필리핀 선수를 영입했다고요?

[기자]

필리핀 국가대표 가드인 샘조세프 벨란겔인데요.

아시아 쿼터 도입에 따른 첫 번째 영입입니다.

키 177cm인 벨란겔은 대학 시절 우승컵을 두 차례 들고 최우수 선수로도 뽑혔습니다.

올해 대학을 졸업했고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우리나라와 필리핀의 평가전 이후 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국제농구연맹 아시안컵에서 우리나라를 만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는데요.

예선 1차전에선 4쿼터 막판 동점 상황에서 우리 수비진을 뚫고 3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앵커]

아시안컵에 출전한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8강에 올랐다고요?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끌고 있는데요.

태국을 만나 전반 35분 조영욱의 패스를 받은 고재현의 결승 골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처음엔 오프사이드로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 후에 골로 번복됐습니다.

1대0으로 경기를 마치면서 2승 1무로 조 1위를 확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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