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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3상' 생략한 백신 또 승인…안전성 우려 여전

입력 2020-10-15 08:11 수정 2020-10-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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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자체 개발한 코로나 백신을 임상시험 단계를 모두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승인을 했던 러시아가 역시 마찬가지로 똑같은 상황인 두번째 백신에 대해서도 국가 승인을 내줬습니다. 백신이 나오는 것 만큼 좋은 소식이 없는 건 맞지만 효능 또 안전성 우려는 이번에도 여전합니다.

성문규 기자입니다.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14일, 화상으로 진행된 내각회의에서 코로나19 두 번째 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벡터 연구소가 오늘 러시아의 두 번째 코로나 백신인 '에피박코로나'를 등록했습니다.]

이로써, '시베리아 벡터 연구소'가 개발한 '에피박코로나'는 전 세계에서 국가 승인을 받은 두 번째 코로나 백신이 됐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백신인 '스푸트니크 V'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3상 시험은 없었습니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임상시험에는 1상 14명, 2상 86명 등 모두 100명 정도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는 대규모 3상 시험은 승인 후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타티야나 골리코바/러시아 부총리 : 4만 명의 지원자가 참여하는 3상 시험은 승인 후에 러시아 곳곳에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지난 8월 승인된 '스푸트니크 V'에 대한 3상 시험도 만3천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른 유럽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제(14일) 하루 만 4231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과 인도, 브라질에 이어 세계 4위 규모입니다.

수도 모스크바시는 우리의 중고교 과정에 해당하는 6학년부터 11학년까지의 수업을 오는 19일부터 2주 동안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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