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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전 장관 동생 '추가 금품수수' 정황 조사

입력 2019-10-28 22:15 수정 2019-10-2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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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전 법무장관 관련 수사 소식입니다. 검찰이 조 전 장관의 동생인 웅동학원 사무국장 조모 씨의 금품 수수 정황을 추가로 파악해서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여성국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검찰이 조 전 장관 동생 조모 씨가 추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수사중이다, 이렇게 얘기가 나왔는데. 기존의 웅동학원 관련된 수사 내용하고는 별개라는 것인가요?

[기자]

검찰은 동생 조씨의 웅동학원 채용비리와는 다른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선 사건은 웅동학원 교사 채용과정에서 돈을 받고 시험지와 답안지를 빼돌려 합격시켜줬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그것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조씨가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형의 이름 팔아 민원을 해결해주겠다고 돈을 받아 챙겼다는 겁니다.

검찰은 현재 새로운 고소사건과 관련된 참고인 조사를 마치면 조씨에게 관련 혐의를 추가할 것인지 검토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방침입니다.

[앵커]

그렇게 되면 이제 두 번째 구속영장 청구가 되는 셈인데. 이번에 결과가 어떻게 나오냐가 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정경심 교수는 구속된 이후에 어제(27일)를 포함해서 2번 조사를 받았죠. 현재 수사는 어디까지 진행이 됐다고 합니까? 

[기자]

검찰은 어제까지 주로 입시비리와 정 교수가 증권사 직원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부분을 주로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앞서 조사 가능성이 커진 조 전 장관 모친인 웅동학원 박 모 이사장과 조국 전 장관 조사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조 전 장관에 대한 조사가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지금 했습니다마는 관련 의혹들이 조 전 장관 본인을 향하는 그런 상황으로 일단은 보입니다. 그래서 조사는 언제로 예상이 됩니까?

[기자]

검찰은 조 전 장관의 공직자윤리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차명으로 WFM 주식 12만 주를 산 것을 직접 투자 정황으로 의심하고 있는데요.

특히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정 교수에게 5000만 원을 보낸 정황을 파악하고 이 돈을 직접 보낸 것이 맞는지 여부와 돈의 사용처 여부를 알았는지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정 교수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빠르면 이번 주 내로 조 장관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저희 JTBC 취재진에 나는 WFM과 어떠한 연락도 한 적이 없다, 또 연관도 없다, WFM 주식도 매입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성국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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