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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 박혜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셋'

입력 2016-07-29 15:13 수정 2016-07-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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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는 JTBC 금토극 '청춘시대' 첫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첫 주연작임에도 안정적인 연기에 대한 호평까지 더해지며 순항을 시작한 것.

순수한 얼굴을 하고도 문득 문득 속내를 알기 어려운 진지한 표정의 박혜수는 존재 자체만으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첫회는 박혜수가 화자로 나서 혹독한 상경기를 풀어냈다. 또한 그녀를 주축으로 극중 다른 캐릭터들을 소개하고, 이들과 융화되는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이후 박혜수(은재)가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과 함께 "누군가를 죽였다"는 그녀의 고백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출발이 좋은 박혜수의 '청춘시대', 미스터리한 이야기와 함께 트라우마에 대한 비밀 스토리도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 박혜수의 깨끗한 이미지와 안정된 연기부터 캐릭터의 성장과정, 그리고 러브라인까지 '청춘시대'의 기대 포인트 세 가지를 꼽아봤다.

◇박혜수, 낯선 얼굴이 주는 신선함

박혜수가 주인공으로서 '청춘시대'를 이끌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있긴 했지만 이는 기우였다. 이미 'K팝스타' 출신부터 SBS 드라마 '용팔이' 속 주원의 여동생이라는 꼬리표는 없어진 상황. 특히 익숙한 얼굴보다 낯선 얼굴이 주는 신선함은 부인할 수 없는 박혜수의 매력이었다. '청춘시대'에서 제대로 통했다. 그녀의 청초하고도 화장기 없는 얼굴은 신입생 유은재에 빙의된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박혜수는 이번 '청춘시대'를 통해 순둥한 미소가 매력 포인트로 떠올랐다. 보는 이마저 흐뭇하게 하는 귀여움은 덤이다.

◇박혜수의 충격적인 과거…'그것이 알고 싶다'

'청춘시대' 곳곳에는 미스터리 요소들이 감지돼 극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순둥이 박혜수의 충격적인 과거가 있다. '난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하나 있다. 난 사람을 죽였다'고 독백하는 그녀에게서는 또 다른 박혜수가 보였다. 문득 문득 일상 속에서도 미스터리한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 한 박혜수의 표정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쫄깃하게 만들 정도다. 복잡한 그녀의 캐릭터 은재는 박혜수를 만나 완벽히 재탄생 됐다. 또한 어린 시절 기억들을 떠올리며 괴로워하는 박혜수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어린 시절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연애 쑥맥' 은재도 연애를 할까요?

혹독한 상경 신고식을 치른 박혜수는 그간 쌓아온 감정을 하우스메이트들에게 쏟아냈다. 이후 마음을 추스른 박혜수는 조금씩 변화됐다. 늘 자신감 없던 말투와 표정은 활기를 띄기 시작했고, 친구들과의 대화에도 스스럼없이 어울렸다. 자신을 배려했던 하우스메이트들의 마음을 깨닫는 순간, 터져 나온 박혜수의 환한 미소는 사랑스럽기까지 했다. 셰어하우스의 막내로서 소심하기만 하다가도 간혹 튀어나오는 엉뚱 매력과 언니들과의 '케미'는 '청춘시대'의 흥미를 높인다.

또한 '연애 쑥맥' 박혜수의 로맨스가 '청춘시대'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갑자기 등장한 학교 선배 신현수(종열)는 순수한 매력 속에 감춰진 엉뚱하고 귀여운 박혜수에게 푹 빠진다. '소심왕' 박혜수와 '적극남' 신현수의 상극 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질지 지켜보는 것도 '청춘시대'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청춘시대' 3회는 박혜수의 고군분투 캠퍼스 적응기부터 좌충우돌 로맨스까지 계속해서 펼쳐진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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